[4.10총선-113] 동두천·양주·연천갑, 정성호vs안기영. 정성호 불야성?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4/03/26 [10:54]

[4.10총선-113] 동두천·양주·연천갑, 정성호vs안기영. 정성호 불야성?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4/03/26 [10:54]

▲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후보(좌), 국민의힘 안기영 후보

 

보수불모지. 리턴매치. 

안기영 선거 혁명. 유권자 반응은?

 

동두천·양주·연천은 지난 21대 총선까지는 양주1. 동두천·연천1 등, 지역을 경계로 2개 선거구였으나, 동두천·연천이 단일선거구를 유지하지 못할 정도로 인구가 감소되어 3개 지자체를 합쳐 동두천·양주·연천 갑·을 선거구로 조정됐다.

 

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 공천 관련, 민주당은 1일 이 지역 4선 정성호 의원을 단수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4일 안기영 전 도의원과 박종성 전 자원봉사센터장과의 결선투표를 통해 안기영이 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 정성호 후보(1961)는 지역 4선(17,19,20,21. 양주시) 의원 출신으로 새천년민주당 대변인, 원내수석대변인, 수석부대표, 비대위원, 국회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직 등을 역임했다. 명실상부한 친명 좌장이다.

 

국민의힘 안기영 후보(1963년생)는 국회의장 국제담당비서관, 경기도의원, 도의회 한나라당 대표위원, 한국환경공단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 지역(선거)구는 인구 증가로 이번에 신설(분구)된 선거구로서, 연천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양주시 남면, 은현면을 제외한 기존의 양주시 전 지역이다(남면, 은현면 을구로 편입). 양주시 백석읍, 광적면, 양주1,2동, 회천1,2,3동, 옥정 1,2동을 관할한다. 

 

이 지역은 2000년대 이전에는 보수지역이었으나, 2000년 대 이후 옥정, 회천지구가 제2기 신도시 건설지역으로 포함되어 대규모 택지 개발 등으로 인구가 10만 명 가까이 불어났으며, 이 지역의 제2기 신도시 개발이 완료되지 않았기에 앞으로 수만 명의 추가 인구유입이 예상된다. 

 

그러므로 보수의 불모지로 더욱 변해가는 중이다. 지난 21대 총선에선(양주시) 민주당 정성호 후보가 미래통합당 안기영 후보를 62.6%:36.2%로 압승했다, 지난 21대에 이어 양인은 동두천·양주·연천갑 선거구에서 다시 격돌한다.

 

선거구 개편으로 바뀐 지역을 살펴보면, 동두천·양주·연천갑 지역(선거)구는 기존 양주시 중 연천과 경계지역인 남면과 은현면만 을구로 넘어갔을 뿐, 나머지는 그대로다. 보수 강세지역 두 곳만 넘어간 것이다. 그러므로 민주당 정성호 후보로선 더욱 유리한 선거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민주당 정성호 후보는 ‘양주 지역 최초 5선 도전’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조용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내 입지가 워낙 탄탄해 적극적인 선거운동이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 그동안 추진해온 지역개발사업을 마무리를 호소하면서, 소리 나지 않는 ‘조용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항하는 안기영 후보는 사실 지역연고는 별로 없다, 이세종 전 당협위원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아웃되자 외부인 안기영이 차지했다. 호남이 고향이며 경기 안양에서 도의원을 했을 뿐, 양주와는 연결고리가 없었다. 이에 일부 보수 지지자들의 불만이 아직도 가시지 않은 상태다.

 

지역 내 일부 이런 기류들에 개의치 않고 국민의힘 안기영 후보는 선거혁명을 부르짖고 있다. 그가 말하는 선거혁명이 지역 유권자들을 얼마나 설득할 수 있을는지 지켜볼 일이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 부~ 2024/03/30 [14:12] 수정 | 삭제
  • 지지 정당을 떠나서 안기영은 대단한 인물이다 인성측면이나 경력측면 으로나 흠잡을데가 없다. 안기영을 경험한 한사람으로서 지극 추천한다
  • 내강외유 2024/03/28 [07:38] 수정 | 삭제
  • 안기영 후보가 지역 기반이 없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지난 총선이후 4녀간 밑바닥부터 차곡차곡 밑바닥을 닥아왔습니다 주민들의 민원에 항상 안기영 후보가 있었습니다 여.야를 떠나 양주시는 주민들과 소통하고 일하는 국회의원이 당선되기를 바랍니다
4.10총선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