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126] 대전 서구갑, 장종태vs조수연. 오차범위 내 초접전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4/03/26 [13:58]

[4.10총선-126] 대전 서구갑, 장종태vs조수연. 오차범위 내 초접전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4/03/26 [13:58]

▲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후보(좌), 국민의힘 조수연 후보

 

지역 6선 박병석 전 의장의 장종태 지원

 

대전 서구갑 공천 관련, 민주당은 1일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이용수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 이지혜 대전시당 대전균형발전특별위원장과의 경선에서 승리했고, 국민의힘은 1일 조수연 변호사가 김경식 전 서구청장 예비후보, 조성호 전 서구의회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 진출했다.

 

여기에 전 대전광역시 중앙협력 본부장 출신인 안필용이 새로운미래 후보로, 민주평통 상임위원인 유지곤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민주당 장종태 후보(1953년생)는 전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출신(재선)으로 현재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국민의힘 조수연 후보(1967년생)는 검사 출신으로 프라임 한밭 대표변호사다.

 

대전 서구갑 선거(지역)구는 대전 서구 남부지역을 관할하며, 도안지구 신도시 건설과 관저지구 개발, 가수원동, 복수동 개발 등으로 진보세가 강한 지역이다. 보수적인 중구, 동구와는 확연히 다른 (정치)토양이다. 

 

이곳의 대표 정치인은 제16〜21대까지 6연승을 한 박병석 현 의원이다. 국회의장까지 역임한 박병석 의원이 그간 서구갑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하였기에 6연승을 할 수 있었다. 제21대 총선에선 민주당 박명석 후보가 미래통합당 이영규 후보에게 55.58%:42.79%로 승리했다.

 

지역 6선에다 국회의장까지 했기에 박 의원은 제22대 총선에 불출마했고, 장종태 vs 조수연 대진표가 짜인 것이다. 민주당 장종태 후보가 재선 서구청장을 역임했고, 박병석 의원의 후원을 받고는 있으나 판세는 혼전 상황이다.

 

민주당 장종태, 국민의힘 조수연, 새로운 미래 안필용, 무소속 유지곤 후보가 출마한 4파전이나, 새로운 미래 안필용, 무소속 유지곤 후보의 득표력은 큰 변수가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1,2이 당락에 영향 없음).

 

4.10 총선 대전 서구갑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후보 39.5%, 국민의힘 조수연 후보 38.1%, 무소속 유지곤 후보 6.6%, 새로운미래 안필용 후보 5.4%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2.8%, 국민의힘 40.2%, 녹색정의당 1.4%, 개혁신당 2.2%, 새로운미래 2%, 조국혁신당 10.3%, 기타 1.4%, 없음 8.1%, 잘 모름 1.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뉴스티앤티/데일리한국충청이 (주)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대전광역시 서구 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 90% 무선전화번호 가상번호 / 유선 ARS 10% 유선전화번호 RDD 비율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위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오차범위 내 혼전상황이기에 1〜2차례 지지율 변곡점을 거쳐 4월이 되어서야 승패의 윤곽선이 나타날 것 같다. 보다 관심은 이 지역 터줏대감인 박병석 현 의원의 장종태 지원이 승패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이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4.10총선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