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시민 눈높이에 부끄럽지 않은 나 만들겠다”중기부와 작별 이후 文과 고별만찬 “끝까지 보필하고 싶었다”중기부와 작별 이후 文과 고별만찬 “끝까지 보필하고 싶었다” 서울시장 출마 의지 드러내나 “남 이기면 일등, 나 이기면 일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시민 눈높이에 부끄럽지 않은 박영선을 만들겠다”며 서울시장 출마 의지를 에둘러 밝혔다.
이날 박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남을 이기면 일등이 되고 나를 이기면 일류가 된다고 한다. 나를 이기겠다”며 서울시장직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그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작별했고 어제는 끝까지 곁에서 보필해 드리고 싶었던 대통령 님과 매우 아쉬운 고별만찬을 했다”며 “성찰 이틀째인 오늘은 공교롭게도 제 생일”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생일을 맞아 스스로에게 손바닥만한 거울을 선물한다며 “다시 보겠다. 내 욕심, 내 시선, 내 능력, 내 경험, 내 의지, 내 소망. 눈 크게 뜨고 하나하나 다시 살피겠다. 부족한 것이 보이면 채우겠다. 넘치는 것이 있으면 비우겠다”고 다짐했다.
박 전 장관이 ‘시민 눈높이’라는 표현을 쓴 것 자체가 서울시장 출마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모습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우상호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로 박 전 장관이 출마선언을 한다면 당내 경선을 통해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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