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코로나 백신 ‘교차접종’ 실시 예정

400~500명 대상…1차 AZ, 2차 화이자로 연구 진행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1/05/21 [09:47]

국내서도 코로나 백신 ‘교차접종’ 실시 예정

400~500명 대상…1차 AZ, 2차 화이자로 연구 진행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1/05/21 [09:47]

400~500명 대상…1차 AZ, 2차 화이자로 연구 진행

국내외 연구결과 모니터링, 부스터 샷은 고려 안해

화이자 접종연령 12세까지 낮추는 방안 현재 추진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하고, 화이자 등 다른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진행하는 ‘교차접종’이 국내에서도 조만간 실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0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에서도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국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들에 대해 화이자 등 교차접종 임상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임상시험은 400~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교차접종 연구결과를 기초자료로 활용해 예방접종의 안전성과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을 방침이다.   

 

3차 접종 등의 추가접종인 ‘부스터 샷’으로 교차접종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고려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1차와 2차 접종을 교차접종하는 부분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은 “코로나19 백신 교차접종 연구는 스페인 외에도 영국‧이탈리아‧러시아‧중국 등에서도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고 결과는 곧 나올 예정”이라며 국내외에서 진행되는 연구결과를 주시하며 국제적 동향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화이자 백신 접종 연령을 16세에서 12세까지 낮추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 밝혔다. 

 

관계자는 “조만간 제약사가 식약처에 허가변경을 신청할 것으로 보이고, 품목허가 변경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며 “실제 연령을 낮추는 부분에 대해서는 필요성‧우선순위‧시기에 대해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고 추후 전문가 논의를 거쳐 의견을 모을 계획”이라 말했다.

 

방대본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해 “오늘 60~74세까지 어르신들의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50%를 넘어섰다. 5월 접종 예약은 이미 종료됐으며, 6월 첫째주 예약은 이번주에 마감될 것”이라며 조속히 백신접종 사전예약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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