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선 공인회계사 사무소 전 직원, 위기청소년 지키는 '키퍼' 동참

‘둥지청소년 재활을 위한 한종선 공인회계사 전사원 키퍼가입 선서식’ 개최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1/07/17 [20:48]

한종선 공인회계사 사무소 전 직원, 위기청소년 지키는 '키퍼' 동참

‘둥지청소년 재활을 위한 한종선 공인회계사 전사원 키퍼가입 선서식’ 개최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1/07/17 [20:48]

‘둥지청소년 재활을 위한 한종선 공인회계사 전사원 키퍼가입 선서식’ 개최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한종선 공인회계사사무소에 근무하는 전 사원이 위기청소년의 치유를 돕는 '키퍼(Keeper)'로 가입해 둥지청소년 재활을 돕는 활동에 합류했다. 

 

16일 오전, 전북 익산시 어양동 한종선 공인회계사 사무소 사옥에서 ‘둥지청소년 재활을 위한 한종선 공인회계사 전사원 키퍼가입 선서식’이 개최됐다. 

 

▲ 16일 오전, 전북 익산시 ‘한종선 공인회계사 사무소’ 사옥에서 열린 ‘둥지청소년 재활을 위한 한종선 공인회계사 전사원 키퍼가입 선서식’에서 신입키퍼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한종선 회계사, 한승훈, 고광선, 이정숙, 이미미, 하헌승, 선찬미, 최경민 신입키퍼  © 박명섭 기자


현장에는 신입키퍼들과 맥지 전북키퍼 이강래 이사장, 한종선 공인회계사. 박주성 (사)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 원장, 김우진 익산시 모현동장, 이종성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전 회장, 소병기 고문, 노블레스 강정희 명장, 이덕구 서각아트 명장, 원음방송 오선진 아나운서, 사랑의동산교회 한병용 장로, 임마누엘복지센터 이한섭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종선 회계사는 그동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을 비롯한 다수의 단체를 통해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쳐왔다. 한종선 회계사와 함께 이날 키퍼로 가입한 사원들은 이미미, 고광선, 한승훈, 최경민, 이정숙, 하헌승, 선찬미 등 총 8명이다.   

 

박태홍 익산키퍼넷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이미미 키퍼의 키퍼헌장 낭독과 한종선 회계사의 키퍼가입 서명, 최경민 신입키퍼 대표의 소감발표에 이어 ‘헬퍼의 가면’, ‘노블레스 키퍼가입’ 영상 상영과 서각아트 이덕구 장인이 제작한 키퍼로고 서각 기증식 및 청소년 치유영화 ‘부메랑의 귀환’ 미니영상이 상영됐다. 

 

▲ 16일 오전, 전북 익산시 ‘한종선 공인회계사 사무소’ 사옥에서 ‘둥지청소년 재활을 위한 한종선공인회계사 전사원 키퍼가입 선서식’이 개최됐다   © 박명섭 기자

 

한종선 회계사는 “모든 일은 필연적인 것”이라며 “이강래 이사장님과 박태홍 사무국장을 만나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서 무언가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지금까지 달려온 일들은 절대 우연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희 한종선 공인회계사사무실 전 직원이 키퍼가 된 것도 절대 우연일 수 없다. 제가 믿는 하나님께서 제게 청소년들에 대한 마음을 주셔서 이들을 어둠이 아닌 빛이 있는 곳으로 인도하라는 사명을 제게 주셨고, 저 혼자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없기에 함께 감당할 수 있는 동역자들을 보내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입키퍼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최경민 키퍼는 “직업의 특성상 평상시에 기업 대표님들과 자영업하시는 분들과 자주 통화를 하게 되는데, 알게 모르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나 또한 그리해야하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 기쁜 마음으로 키퍼에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종성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사랑의 열매와 맥지키퍼운동이 비슷하다”면서 “오늘 새롭게 가입하시는 모든 분들께 축하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16일 오전, 전북 익산시 ‘한종선 공인회계사 사무소’ 사옥에서 열린 ‘둥지청소년 재활을 위한 한종선 공인회계사 전사원 키퍼가입 선서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 박명섭 기자  © 박명섭 기자


앞서 지난 4월 키퍼전북 익산의 사회적 기업 ‘노블레스(대표 강정희 명장)’ 전 사원이 위기청소년의 치유를 돕는 '키퍼(Keeper)' 가입에 이어, 이날 한종선 공인회계사사무소의 전 직원 가입으로 동참하는 단체 및 시민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맥지 전북키퍼 이강래 이사장은 “노블레스에 이어 한종선 공인회계사 사무소 전직원 키퍼가입으로 익산은 물론, 전북, 그리고 전국으로 더욱 확대되고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행착오를 겪었던 둥지청소년들이 고등학교 또는 대학을 다시 진학하고 취직에 성공해 사회의 가치를 증진 시킬 수 있는 어엿한 일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거리의 아이를 내 자식이라 여기고 민간이 자조적인 방법으로 이들을 껴안아야 한다는 맥지 전북키퍼의 ‘위기청소년 키퍼둥지’는 2019년 3월부터 준비를 시작해 전주, 익산, 김제, 군산 등 전북권에만 키퍼 5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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