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벌룬에 띄웠다…양주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염원

이윤태 기자 | 기사입력 2024/04/21 [18:55]

애드벌룬에 띄웠다…양주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염원

이윤태 기자 | 입력 : 2024/04/21 [18:55]

  © 양주시 제공


경기 양주시 광사동 나리농원의 하늘 위로 '국제스케이트장 신청부지, 태릉에서 양주로' 슬로건이 높이 떠올랐다. 

 

2027년 철거 예정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이전 부지 유치에 나선 양주시가 지난 19일 시민들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염원을 담은 대형 애드벌룬을 하늘에 띄웠다. 

 

광사동 나리농원은 양주시가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 부지로 제안한 곳이다. 전 구역이 시유지여서 토지 매입 비용이 타 지역보다 저렴하고 국제스케이트장 적정 부지인 5만㎡의 2배가 넘는다. 간단한 행정절차로 즉시 착공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시 관계자는 "국제스케이트장 이전 공모의 가장 유력한 후보는 태릉 국제스케이트장’과 가장 가까운 양주시"라며 "기존 태릉에서 훈련하던 선수들이 이전된 경기장에서 운동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빙상연맹에 등록된 70%가량의 초·중·고 전문 체육 선수들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도 양주시에 유리하다. 이전 거리가 멀어지면 훈련과 학업을 병행하기 어렵다. 

 

시 관계자는 촘촘한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다른 경쟁 지역보다 접근성이 우수하고 전철 1호선 및 제1순환 고속도로와 향후 개통을 마칠 제2순환 고속도로, 전철 7호선 연장선, GTX-C노선, 서울·양주 고속도로 등 전국 어디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주시는 세계적인 빙상선수 유입은 물론 수도권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이 경기북부 동계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발판이 되어줄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는 단순한 스포츠 시설 확충을 넘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제적인 관광명소로서의 양주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애드벌룬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큰 관심과 지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이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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