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3분기 실적 ‘소폭’ 회복…전년도 수준 못 미쳐

매출 1711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전년동기 대비 5%, 22% 감소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9/11/11 [14:21]

애경산업, 3분기 실적 ‘소폭’ 회복…전년도 수준 못 미쳐

매출 1711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전년동기 대비 5%, 22% 감소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9/11/11 [14:21]

매출 1711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전년동기 대비 5%, 22% 감소

2분기 대비 매출액은 8.8%, 영업이익은 144% 증가…소폭 회복세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올해 3분기 실적을 11일 공개했다. 2분기와 비교하면 실적이 다소간 회복세를 보였지만, 전년 동기간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경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711억원, 영업이익이 149억원, 당기순이익이 1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5.2%, 33.3%, 41.1% 감소한 것이다. 

 

사측은 매출 및 영업이익의 하락에 대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화장품 판매 채널 재정비 및 브랜드 투자로 인한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분기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3분기와 비교하면 저조한 실적이지만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8.8%, 영업이익은 144% 증가하며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애경산업은 3분기 누적기준으로는 매출액 5073억원, 영업이익 440억원, 당기순이익 32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 33.0%, 37.1% 감소를 기록했다. 

 

생활용품사업은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 2707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 대비 5.2%, 42.4% 성장했다. 주요 브랜드들의 경쟁력 강화와 온라인 매출성장이 성장을 이끌어냈으며, 특히 올해 섬유유연제 카테고리에서 출시한 신제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되고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이 새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고 애경산업은 설명했다. 

 

화장품사업은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 2366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2%, 43.3%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화장품사업은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실적이 감소했으나, 중국시장에서 대표 화장품 브랜드인 AGE 20’s(에이지투웨니스)의 ‘에센스 커버팩트’가 중국 티몰(TMALL) 내 BB 카테고리에서 1위를 지속하고 있으며 MOU 체결 등으로 중국 내 매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 출시 6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한정판이 홈쇼핑에서 조기 완판되며 홈쇼핑 매출이 호전됐으며 H&B스토어 진출해 판매채널 확대를 통한 추가 성장 기반 역시 마련됐다고 사측은 밝혔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홈페이지 하단 메뉴 참조 (ad@mhj21.com / master@mhj21.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