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가업 승계 TAX 컨설팅센터’ 개장

기업 대상 전문적 가업 승계 자문 서비스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3/26 [11:10]

우리은행 ‘가업 승계 TAX 컨설팅센터’ 개장

기업 대상 전문적 가업 승계 자문 서비스

성상영 기자 | 입력 : 2020/03/26 [11:10]

승계 계획 수립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원

회계·법무법인과 제휴, 빈틈없는 컨설팅

 

우리은행은 회계·법무법인과 제휴를 통한 가업 승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경영 중인 기업을 가업으로 이어나가고 싶어도 세금이나 법적 문제를 염려하는 기업인들의 고충을 덜어주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PB고객부 내 가업 승계 택스(TAX) 컨설팅센터에서는 가업 승계를 준비하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회계·컨설팅법인 EY한영, 법무법인 태평양과의 제휴로 마련됐다.

 

종전의 가업상속공제는 피상속인이 10년 이상 영위한 중소기업을 상속인에게 물려주는 경우 가업상속재산가액 중 최대 500억원까지 공제 가능했으나, 상속 후 10년간 지분·고용·업종 등에 대한 사후관리를 받아야 해 기업인들이 신청을 꺼렸다.

 

▲ 우리은행은 회계·법무법인과 제휴를 통한 가업 승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제공=우리은행)

 

하지만 세법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사후관리 기간이 10년에서 7년으로 단축됐다. 또 고용 및 업종, 자산처분 기준이 완화돼 가업 승계 제도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우리은행의 가업 승계 택스 컨설팅센터는 승계 계획을 수립하는 것부터 실행,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차세대 기업인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과 세미나도 진행된다. , 컨설팅을 제외한 세무신고 및 유언장 작성 등은 제휴업체와 별도의 계약을 통해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작년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된 우리은행 가업 승계 세미나에 참석한 고객들이 가업 승계 절차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가업 승계 TAX 컨설팅센터를 통해 전문가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