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의료물품 ‘태부족’ 인니에 방호복 전달

방호복 5000벌 기부로 현지 코로나19 극복 동참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5/19 [14:56]

우리은행, 의료물품 ‘태부족’ 인니에 방호복 전달

방호복 5000벌 기부로 현지 코로나19 극복 동참

성상영 기자 | 입력 : 2020/05/19 [14:56]

우리은행의 인도네시아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이 수도 자카르타에 있는 국가재난방지청에 방호복 5000벌을 기부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이 전달한 방호복은 현장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이 착용하게 된다.

 

1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자카르타를 비롯해 대도시를 중심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현지 방역 당국은 우리나라의 사회적 거리 두기와 비슷한 대규모 사회적 제약을 전국에 시행 중이다.

 

그러나 방호복과 마스크 등 의료물품 부족이 심각해 이미 많은 의료진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의약품과 의료장비 역시 원재료의 90%를 수입에 의존해 수급에 어려움이 크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인도네시아에 있는 한국계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호복을 공수했다.

 

▲ 최정훈 우리소다라은행 법인장(오른쪽)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 이브누 국장(왼쪽)이 방호복 5000벌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최정훈 우리소다라은행 법인장은 사회적 제약을 시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민, 그리고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경의를 표하며 이번 지원이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인도네시아 소다라은행의 지분을 인수해 현지에서 157개의 영업점을 운영하며 기업금융 외에도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예금, 환전, 송금,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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