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잔 속 잔치국수…CU ‘누들리카노’ 출시

사무실에서 즐기는 잔치국수 한잔, 펀슈머 공략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10/29 [10:52]

커피잔 속 잔치국수…CU ‘누들리카노’ 출시

사무실에서 즐기는 잔치국수 한잔, 펀슈머 공략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10/29 [10:52]

사무실에서 즐기는 잔치국수 한잔, 펀슈머 공략

지난달 선출시한 어묵리카노 인기에 더한 후속작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CU가 커피컵에 포장마차 대표 먹거리인 잔치국수를 담은 ‘누들리카노’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선출시한 ‘어묵리카노’ 2종이 사무실에서도 커피처럼 간편하게 어묵을 즐길 수 있다는 독특함으로 흥행을 이어가면서 후속작에 돌입한 것이다.  

 

이번에 CU에서 출시하는 상품은 지난해 커피브랜드 탐앤탐스와 손잡고 선보인 ‘탐앤탐스 떡볶이’의 후속으로 기획됐다. 해당 상품은 떡볶이를 커피컵에 넣어 남몰래 먹을 수 있다는 신선한 제작의도로 초도 물량 2만개가 일주일도 안돼 소진되는 등 인기를 끈 바 있다.

 

▲ CU에서 이번에 출시한 누들리카노(왼쪽)와 지난달 선보인 어묵리카노. 두 제품 모두 커피잔에 잔치국수와 어묵을 담아 사무실에서도 몰래 먹을 수 있다는 컨셉이 특징이다. (사진제공=-BGF리테일) 

 

누들리카노는 아메리카노와 누들을 합친 합성어로 테이크아웃 커피컵에 잔치국수를 담아 커피를 마시듯 능청스럽게 잔치국수를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콘셉트를 가진 이색 상품이다.

 

일반 소면과 달리 뜨거운 물에 30초만에 불어나는 얇은 숙성면을 사용해 면발이 익을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취식이 가능하며, 국내산 멸치 육수를 활용해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일반 종이컵과 달리 특별제작한 소재를 활용해 뜨거운 물을 붓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환경호르몬이 발생되지 않도록 했다.

 

CU가 재미있는 스토리를 가진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이유는 펀슈머들을 공략한 상품들이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얻으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먼저 출시한 ‘어묵리카노’ 2종(시원/칼칼)은 주로 포장마차에서 먹던 어묵을 사무실 등에서 커피처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독특함에 인기를 끌며, 최근 한달간 CU의 냉장 국‧탕류 카테고리 매출을 지난해보다 22.5% 올렸다.

 

BGF리테일 가정식품팀 공정태 팀장은 “가잼비가 올해의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빅데이터팀과 협업해 소비자 동향을 분석하고 트렌디한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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