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국가보안기술연구소·안랩과 발전소에 특화된 보안기술 개발

국가보안기술연구소·안랩과 ‘AI보안기술’ 개발 착수ⵈ사이버공격 예방 기대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1/11/24 [14:48]

서부발전, 국가보안기술연구소·안랩과 발전소에 특화된 보안기술 개발

국가보안기술연구소·안랩과 ‘AI보안기술’ 개발 착수ⵈ사이버공격 예방 기대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1/11/24 [14:48]

국가보안기술연구소·안랩과  ‘AI보안기술’ 개발 착수ⵈ사이버공격 예방 기대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최근 급증하는 사이버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발전소 운영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보안위협 탐지기술 개발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24일 태안 본사에서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안랩과 공동으로 ‘발전제어시스템 AI기반 사이버보안 기술’을 개발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발전제어시스템 AI기반 사이버보안 기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한태수 안랩 상무와 백창균 서부발전 정보기술처장, 서정택 가천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이번 기술개발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맞서 국가기반시설을 운영 중인 서부발전의 보안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초에는 미국 동남부 최대 송유관 설비를 운영하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랜섬웨어에 감염돼 인근 지방의 연료공급이 1주 이상 차질을 빚기도 했다.

 

이 같은 사이버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서부발전은 관련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국내 최고의 보안기업 안랩과 손을 잡았다. 세 기관은 오는 2023년 9월까지 발전 제어시스템에 특화된 보안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AI가 발전소 터빈과 보일러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상신호를 탐지해 보안위협을 조기에 선별하게 된다. 서부발전은 기술개발이 끝나면 실증을 거쳐 전 사업소에 새로운 보안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발전제어시스템 보안관련 신(新)사업화 모델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사, 국책연구소, 보안 전문기업이 각자의 전문기술과 강점을 가지고 함께 추진하는 과제로, 사이버보안 분야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며 “사이버위협에 대한 발전운영 안전성을 강화해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친환경 에너지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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