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미쓰이화학, MDI 증설 위해 5000억 투입

여수공장 연간 생산능력 41만톤→61만톤으로 확대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2/09/07 [14:12]

금호미쓰이화학, MDI 증설 위해 5000억 투입

여수공장 연간 생산능력 41만톤→61만톤으로 확대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2/09/07 [14:12]

▲ 6일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대표(오른쪽)와 김민철 포스코건설 부사장(왼쪽)이 MDI 20만톤 증설 종합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 연간 생산능력 41만톤→61만톤으로 확대

증설 완료되면 단일공장 기준 ‘세계 4위’ MDI 업체로

신규설비에 친환경 리사이클링 기술 도입, ESG경영 강화 

 

금호미쓰이화학이 MDI 20만톤 증설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포스코건설과 MDI 증설 종합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MDI’는 가구‧단열재‧자동차내장재‧메모리폼‧액화천연가스(LNG)선 등에 쓰이는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로, 일상생활부터 다양한 산업 영역까지 점차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금호미쓰이화학은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여수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41만톤에서 61만톤으로 확대할 수 있는 첫발을 내딛었다는 평가다. 공사는 오는 10월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포스코건설이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이 MDI 증설에 투입한 투자금은 5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현재 폴리우레탄 시장에서 MDI 국내 1위 기업인 금호미쓰이화학이 이번 증설을 완료하면 단일공장 기준으로는 세계 4위 업체로 등극할 것이라 사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금호미쓰이화학은 MDI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수를 염소와 수소 등으로 환원시켜 다시 원재료로 재투입시키는 친환경 리사이클링(Recycling) 설비도 도입한다. 원료 재활용 기술을 적용해 환경오염을 방지하면서 원재료 자급률까지 높인다는 전략이다.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대표는 “당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친환경 원료 재생 기술을 MDI 생산 공정에 적용시키며 ESG 경영 강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 강조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홈페이지 하단 메뉴 참조 (ad@mhj21.com / master@mhj21.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