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승격 20주년, 양주시 선정 올해의 10대 뉴스

이윤태 기자 | 기사입력 2023/12/28 [09:17]

시 승격 20주년, 양주시 선정 올해의 10대 뉴스

이윤태 기자 | 입력 : 2023/12/28 [09:17]

 시승격 20주년 기념식에서 시민들과 인사 나누는 강수현 시장  © 양주시 제공


시 승격 20주년을 맞은 양주시가 경기북부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인프라 확충과 첨단지식산업도시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4차 혁명 시대에 걸맞은 첨단지식산업도시 조성등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를 갖춰 2035년 인구 50만의 중견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올해 초 강수현 양주시장은 ‘유지경성(有志竟成)’의 마음으로 한 해를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으면 반드시 성공한다’라는 의미로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로 풀이된다. 

 

628년 유구한 역사의 양주시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을 위한 지난 1년간 사업과 성과를 시 선정 10대 뉴스로 요약해 본다.

 

1,시 승격 20주년, 스무 살 청년 양주시 

 

2003년 10월 19일 시로 승격된 양주시는 인구 14만명 도시에서 올해 11월 인구 26만 6천명, 예산 1조 원이 넘는 도시로 성장했다. 

 

시는 20주년을 맞아 ‘양주! 도전의 20년, 도약하는 100년’을 슬로건으로 선정 타임캡슐 제작, 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및 각종 행사 등을 진행했다.

 

2, 기재부 심의 통과한 GTX-C … 경기북부 교통 허브 도약발판  

 

지난 7월 19일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GTX-C 노선 건설사업 심의가 통과되면서 양주시가 경기 북부 광역교통 중심지로 올라설 발판이 마련됐다. 

 

GTX-C는 최대속도가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180km/h에 달한다. 이 노선이 운행을 시작하면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이동 시간이 30분 이내로 단축된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올 8월 현대건설과 국토교통부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3,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착공 

 

양주시민의 염원인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본선 구간 3개 공구 모두 실시설계가 착수됐다. 옥정~포천 건설사업은 경기도가 시행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 중 유일하게 모든 공구의 설계 시공 일괄입찰(턴키)방식으로 진행되며 내년 착공 예정이다. 도봉산~고읍 구간은 2026년 옥정~포천 구간은 2029년 최종 마무리 할 예정이다. 

 

4, 동·서 균형발전의 축 은남일반산업단지 기공식

 

▲     ©양주시 제공

 

올 9월 20일 양주시 서부권의 지역경제를 선도할 양주은남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이 은현면에서 열렸다. 양주시와 GH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양주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2027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양주시 은현면 일원에 99만 2천㎡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광적 IC(가칭 서양주IC), GTX-C, 서울-양주고속도로 등과 연계된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공사 일정에 맞춰 인근 지역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국지도 39호선 연계 진입도로 건설공사도 추진한다.

 

5, 서울~양주 고속도로 추진·똑버스 운행·1304번 광역버스 신설

 

서울~양주 고속도로는 지난 7월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 상정, 통과됐다.‘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송추분기점과 호원분기점에서 장흥나들목, 녹양나들목, 광백나들목을 통해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양주 분기점을 거쳐 최종 하패나들목으로 연결되는 총연장 21.6km 왕복 4차선 고속도로로 설계속도는 100~120km/h 규모로, 2030년 개통되면 양주 서부권에서 서울까지 10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

 

‘똑버스’는 옥정지구, 삼숭동 일원, 덕계역 구간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정해진 노선이나 운행 계획표 없이 승객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수송하는 맞춤형 교통수단이다.

 

서부지역 최초 광역버스 1304번 노선이 개통됐다. 홍죽산업단지를 출발해 서광아파트, 동화·세아아파트, 백석중학교, 양주시청, 베네스트하우스, 로제비앙더센트럴, 덕계역을 거쳐 잠실광역환승센터까지 운행한다. 

 

▲     ©양주시

 

6, 양주시 관문이 될 역세권 개발과 테크노밸리 착공 

양주역과 양주시청 일원 약 64만㎡에 학교, 공공청사, 공원, 업무, 지원시설, 환승센터 등이 들어설 양주역세권개발은 

 

2단계 부지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10월 20일 부지 내 양주1동 복합청사 건립 기공식을 시작으로 2026년 인구 1만명이 거주하는 주거·업무·지원·상업 등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형 융·복합 도시로 조성된다. 

 

지난 5일에는 경기 북부 대개발을 이끌 양주테크노밸리 착공식이 열렸다. 경기 북부 단일 도시첨단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로 2026년 완공이 목표다. 

 

지역 전통산업에 대한 스마트화는 물론 첨단 신산업까지 육성하는 경기 북부의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4천300여명의 고용 창출, 1조8천686억원의 생산유발효과, 4천432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등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7, 양주의 대표 축제 3대장 (회암사지 왕실축제·드론봇 페스티벌·천만송이 천일홍축제) 성공적 개최

조선 초기 최대 왕실 사찰 회암사 터인 회암사지 일대에서 열린‘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함께‘ 한 2023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 , ‘2023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에 시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잡는 등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8, 양주 대모산성에서 ‘궁예 태봉국 목간’ 출토 

▲ 양주 교육지원청 설립을 촉구하는 주민 8만 2천625명의 서명부를 경기도교육청에 전달했다  © 양주시

 

사적 제526호인 양주 대모산성에서 궁예의 태봉국 목간(木簡·글을 적은 나뭇조각)이 국내 최초로 발굴되어 학계 관심이 뜨겁다.

 

 이번 태봉국 목간은 국내 출토된 목간 중 최다면, 최다행, 최대 글자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양주대모산성이 삼국시대~후삼국시대에 이르기까지 고대 교통로 상의 중요 위치에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하며, 후삼국시대에도 양주대모산성 일대에 정치세력이 존재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9, 경기북부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

 

화장시설이 전무 한 경기 동북부 지역주민들이 원정화장, 고액의 화장 비용 등으로 시간적·경제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이다.

 

의정부, 남양주, 구리, 동두천 등 5개 시와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달 13일 백석읍 방성1리 약 83만㎡ 가 건립부지로 최종 결정됐다.

 

내년부터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과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 2028년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10,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 교육지원청 신설 민·관 협력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와 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대형병원 유치를 위한 중진료권 분리, GTX-C노선 양주역 정차 등을 위해 시민과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 7일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양주 교육지원청 설립을 촉구하는 주민 8만 2천625명의 서명부를 경기도교육청에 전달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였지만 양주시민이 있어 나갈 수 있었다”며 “다시 보는 10대 뉴스를 통해 지나간 한해를 돌아보고 2024년은 오직 양주시민과 함께 경기 북부 중심으로 도약하는 해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이윤태 기자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홈페이지 하단 메뉴 참조 (ad@mhj21.com / master@mhj21.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